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동료 남성 의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최 의원은 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 정신적인 고통을 입으신 당 보좌진님들께 사과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 입법과 지방선거 승리에 전력을 쏟고 있는 당 지도부에도 분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모욕감과 불쾌감을 느꼈을 국민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며 정치인으로서 모든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2일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하던 중 동료 남성 의원이 화면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성적인 행위를 뜻하는 은어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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