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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성추행 사건 미흡 조치 송구하다" / YTN

2018-02-02 1

■ 최창렬 / 용인대학교 교수,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실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얘기했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오늘 혼선이 있었다면서 송구하다 이런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최창렬 용인대학교 교수,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영상으로도 보셨고요. 또 제가 소개를 했는데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검찰 내 성추행 사건. 여파가 어마어마하게 커져가는 것 같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 얘기했었는데 오늘은 이메일 확인에 착오가 있었다. 송구하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분 먼저 오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브리핑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일단 작년에 사실관계가 말이죠. 지난해 9월 29일날 서지현 검사가 박상기 장관에게 이메일을 보낸 게 확인됐어요. 서지현 검사 측의 김 변호사가 이것을 공개했잖아요.

그리고 박상기 장관은 또 10월달에, 10월 18일이죠. 10월 18일에 이메일로 답변을 했습니다. 박 장관이 직접. 그러고 난 다음에 11월에 서지현 검사와 법무부 간부와의 면담이 있었거든요.

이런 객관적 사실들이 있는데 이번에 박상기 장관이 오늘 이 입장, 사과의 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법무부에서 굉장히 혼선이 있고 번복하고 그랬어요. 받은 적 없다가 다시 번복을 했잖아요.

그러고 난 다음에 박상기 장관의 대단히송구스럽다는 말이 있었는데 일단 말이죠. 왜 작년에 그걸 받고 또 답장까지 했는데 그 사안을 자세히 썼더라고요. 서지현 검사가, 저도 읽어봤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법무부의 수장이잖아요. 당연히 심각하게 인식을 하고 일단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박상기 장관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을 개연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것이 계속 지금까지 넘어왔던 거거든요. 11월에 법무부 간부와 서지현 검사와 면담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에 대한 대단히 결여돼 있었다고 보여지고 오늘 입장표명에서도 이 문제를 알게 된 후에 취한 법무부 차원의 조치가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매우 미흡했을 것이다, 너무 이 표현도 안이해보여요.

지금 국민들이 그야말로 성추행이라는 것, 성추행이 단순히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잖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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