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장관 "성추행사건 미흡 조치 송구" / YTN

2018-02-02 1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를 알고도 조치가 미흡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법무부에서 열린 성범죄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검찰 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서 검사가 겪었을 고통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법무부 차원의 조치가 국민이 보기에 매우 미흡했을 것이라며 이메일 확인 상의 착오 등으로 혼선을 드린 데 대해서도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서 검사에 대한 비난이나 공격, 폄하 등은 있을 수 없으며, 그와 관련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성범죄대책위원회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위원회 권고를 적극 수용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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