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남북대화의 성공을 위해서도 우방국과의 협력은 물론,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정범구 독일 대사 등 새로 임명된 27개국 주재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 등 정세 관리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대단히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보다 많은 정상들이 방한해서 평화 올림픽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대사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우리 외교를 아세안을 비롯한 남방국가들과 러시아를 비롯한 북방국가들, 유럽까지 다변화하면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와 함께 신임 대사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했습니다.
신임장을 받은 대사들은 정 대사 외에 신봉길 주 인도 대사, 최종문 주 프랑스 대사, 이백만 주 교황청 대사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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