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비자금 제보자는 박주원? 국민의당 발칵 / YTN

2017-12-09 0

■ 최창렬 / 용인대학교 교수 , 서성교 / 바른정책연구원장


국민의당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지난 2008년 한나라당이 폭로한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자가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본인은 정치공작이라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파문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은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년이 되는 날이죠. 그 의미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용인대 최창렬 교수 그리고 바른정책연구원 서성교 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국민의당 하면 DJ 정신을 계승한 정당. 그리고 호남 지역구 의원만 23명인 그런 정당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소속 최고위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을 제보한 제보자다, 이런 의혹이 지금 불거졌습니다.

[인터뷰]
2006년도에 주성영 의원,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죠. 이 의원에게 제보했고. 2008년도에 주성영 의원이 그때 한나라당 의원 때인데. 2008년도입니다. 2008년도에 한나라당 의원인 주성영 의원이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대검 국정검사죠. 법사위에서 DJ 비자금이 CD, 양도성 예금정서죠, 100억.


100억짜리 CD 사본.

[인터뷰]
사본을 제시하면서 DJ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던 거예요. 그게 2008년도 얘기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이것이 사실무근이다라는 게 검찰에 의해서 밝혀졌고 주성영 의원은 벌금 300만 원 형을 받았었어요. 그리고 나서 계속 그 사안이 묻혔던 거죠. 묻혔다가 이번에 경향신문이 보도하면서 그 당시 2008년도 주성영 의원이 제시한 그 의혹의 제보자는 2006년도에 박주원 현재 국민의당 최고위원이죠. 박주원. 그것이 이번에 밝혀진 겁니다.


그러니까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서 보도를 한 건데요, 한 신문이요. 이게 지금 왜 이렇게 수면 위로 오른 걸까요?

[인터뷰]
여러 가지 이 부분에 쟁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2006도에 제보를 했는데 왜 2년이 지난 2008년도에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이 이것을 국회에서 의혹을 제기했는가, 이런 문제가 있어요. 그런데 그때 2005년도까지 박주원 최고위원이 대검 수사원으로 근무를 했어요. 2005년 10월까지. 그리고 이 자료는 2006년도에 주성영 의원에게 제보했던 것이고 그리고 2006년도에 박주원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서 지방선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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