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제보자로 지목된 박주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 자격을 정지하고 최고위원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김경진 원내대변인은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대표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비상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앞으로 당헌 당규에 따라 추후 당무위원회를 통해 진상조사를 거친 뒤 박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최고위원직도 자동 박탈됩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박 최고위원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당 소속 중진 의원으로부터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도 나왔다며 사실일 개연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대표는 주말로 예정된 호남 방문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20818272038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