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통화 "강력한 압박으로 北 대화 이끌 것" / YTN

2017-11-29 0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분 정도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양국의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한미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양 정상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 나감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이 이전 보다 성능이 개량된 것으로 평가하면서, 한미 양국이 북한의 의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면밀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오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상세하고 정확한 평가와 한미 양국 외교·안보 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구체적 대응방안을 추가 협의하자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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