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 일을 안 하겠다거나 자리를 아무렇게나 등지겠다는 말은 아니라며, 다시금 자진 사퇴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늘 낮 서울 평창동 자택 근처에서 YTN 취재진과 만나, 사퇴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지금 정국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야당 등 모두 나라가 어떠한 상황인지 각자 생각하고 서로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고, 특히 국민 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그 단계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야당 반대 등으로 총리직에 오르기 어려울 줄은 알았다면서도, 다 같이 국민을 위하면 지금 정치권처럼 합의가 안 되지는 않을 거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국회를 직접 찾아가 야당을 설득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을 보겠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최근 빠르게 번지는 촛불 집회에 대해서는 본인도 집회에 직접 나가 국민 심정을 들어보고 싶지만, 오해를 살까 봐 갈 수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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