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유승민 의원이 주장한 보수후보 단일화가 해당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당 지도부가 정식으로 안건에 올려 논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과의 후보 단일화는 있을 수 없고 바른정당을 창당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남 지사는 이어 보수후보를 단일화하면 원칙이 서지 않고 또 대선에서 승리도 할 수 없다면서 유 의원을 향해 주장을 거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해당 행위는 당에서 판단할 일이고, 당에서 논의한다 하더라도 이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모레(8일) 열릴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두고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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