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북한의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를 추가 도입하고, 우리 군이 작전통제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정치적 소신인 '연정'론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의원은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맞서 올해 말로 예정된 사드 배치를 앞당기고 포대 2~3개를 추가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드 작전통제권도 우리 군이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 기존의 패트리엇 미사일, 우리 요격 미사일로는 방어가 거의 안 된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사드는 최대한 빨리 도입해야 하는데….]
민주당 대선 주자를 향해서는 사드 배치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연정위원회에서 참석해 친박과 친문, 양 극단을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 대연정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연정을 통해서 우리가 목표하는 바는 국민 행복입니다. (그 과정에서) 지방 분권, 지방 자치의 실질적인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대통령 탄핵안이 기각되면 의원 총사퇴를 결의한 바른정당을 향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데 이어 경기지역 당원 연수회에 참석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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