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김정남 암살 용의자 이번 주 기소 / YTN (Yes! Top News)

2017-11-15 22

[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체포를 한 외국인 여성 용의자 2명 그리고 북한의 리정철 등 3명을 이번 주 재판에 넘깁니다.

또 이들에 대한 수사 보고서를 검찰총장에 제출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양시창 특파원!

재판에 넘겨진 용의자들에게 어떤 혐의가 적용이 되는 겁니까?

[기자]
이번에 재판에 넘겨진 용의자는 모두 3명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금까지 3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는데요.

이중에서 베트남 출신의 여성인 도안 티 흐엉과 또 인도네시아 출신의 시티 아이샤, 이 2명에 대한 구금시한이 내일 만료됩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내일 오전 중에 이들을 정식 기소해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들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직접 김정남을 공격하는 모습이 공항 CCTV에 포착됐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아직도 TV쇼인 줄 알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또 들고 있던 것은 독극물 VX가 아닌 베이비오일인 줄 알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들은 살인에 고의가 없었기 때문에 과실치사를 주장하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번 기소에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는 김정남의 부검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서 김정남의 시신에서 독극물인 VX가 검출됐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종 수사 보고서를 검찰총장에게 보고를 했고 검찰총장 역시 이들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하지만 현재까지 핵심 용의자가 지금 잡히지 않았고요.

수사도 난항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시신의 신원 확인 그리고 또 인도를 위해서 DNA 검사도 해야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죠?

[기자]
지금 그 부분이 말레이시아 경찰도 굉장히 답답한 상황인데요.

사건 발생 이틀 만에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 2명을 검거했고 이어서 며칠 뒤에 북한의 화학물질 전문가로 알려진 리정철까지 검거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 추가 검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북한대사관의 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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