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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6차 핵실험을 강행하려는 목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른 양상의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우리 군 당국의 전망인데요, 핵탄두 소형화 함께 위력까지 높인 실험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차례의 핵실험을 단행했습니다.
1차 핵실험의 위력은 1kt 이하로 평가됐지만, 핵실험을 거듭할수록 폭발력이 증가됐습니다.
이 같은 북한 핵실험의 최종 목적은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핵탄두 소형화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전략 탄도 로켓들에 장착할 수 있게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 특성,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확인했다.]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하려면 무게는 1000kg 이하, 크기는 직경 90cm 이내가 적당합니다.
기존 핵개발 국가들은 1차 핵실험 이후 7년 이내에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고, 북한 역시 1차 핵실험을 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소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6차 핵실험도 소형화에 목적을 두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노재천 대령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이전과는 다른 양상의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내 다른 관계자 역시 작지만 폭발력이 증가된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난해 3월 북한이 공개한 축구공 형태의 기폭장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운데에 플루토늄 혹은 고농축우라늄을 넣고 그 주변을 둘러싼 폭약을 일시에 터뜨려 핵폭발을 유도하는 이른바 내폭형 폭발 방식입니다.
북한이 무수단급 이상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반복하는 것도 소형화한 핵탄두를 탑재한 운반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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