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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탄두 규격화"...SLBM·재래식 무기 위협 커져 / YTN (Yes! Top News)

2017-11-15 42

[앵커]
북한은 5차 핵실험 뒤 표준화를 강조해 기존 핵실험과의 차별점을 드러냈습니다.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SLBM 같은 첨단 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에도 장착이 가능해진 것으로, 실질적인 위협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 핵실험까지 북한이 강조한 점은 소형화와 경량화,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핵탄두를 표준화, 규격화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겁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전략 탄도 로켓들에 장착할 수 있게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 특성,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확인했다.]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핵탄두를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뿐 아니라, 기존 노동과 무수단 등 재래식 미사일에도 장착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핵미사일 보유가 눈앞에 다가온 것으로, 정부가 우려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핵탄두를) 소형화해서 개발하는 것이 북한의 목표인데 그 목표가 당초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개발 속도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북한이 내세우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에도 장착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무수단에도 장착이 가능하게 된다면 무수단과 SLBM은 결국 탄두의 형태를 공유하기 때문에 SLBM에도 장착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SLBM의 경우 아직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진 개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재래식 무기로까지 핵 위협이 번지기 전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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