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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 접촉은 정부와 무관"..."지금은 대화보다 압박" / YTN

2017-11-15 0

[앵커]
미국 트럼프 정부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북·미간 접촉에 대해 정부와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정치권도 지금은 대화보다는 압박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당장 북·미간 공식 대화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북한과 미국 간 대화는 정부 차원의 접촉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 당국자와 미국 민간 전문가의 일상적인 만남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핵 추진 항공모함의 한반도 배치와 초강력 대북 제재안 의회 통과까지 지금은 대화보다는 압박이 먼저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국무장관이 잇따라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블룸버그 인터뷰) : 적절한 시기가 되면 김정은과 만날 용의가 있습니다. 틀림없이 그럴 것이고 영광스럽게 만날 것입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장관 :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뜻하시는 건가요?)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용해야 할 방법이라고 봅니다.]

다만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 완전 폐기라는 전제 조건을 달아 대화보다는 압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역시 지금은 대화보다는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군사적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가하다 돌연 대화의 가능성을 언급하면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지난 3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이 뉴욕에서 북미 접촉을 가지려다 무산된 적이 있는 만큼, 트럼프 정부도 북한과 대화의 끈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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