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북한이 하루 만에 " />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북한이 하루 만에 "/>

北 "유엔 결의 전면 배격...천백 배 결산" / YTN

2017-11-15 0

[앵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북한이 하루 만에 최고 수위인 정부 성명을 내고 자주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미국에 천백 배로 갚아주겠다고 위협하며 추가 도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하루 만에 북한은 결의안을 강력규탄하는 정부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결의안은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조작해낸 것으로 이를 채택한 것은 북한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라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안 통과 전부터 밝힌 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국가와 인민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미국의 극악한 범죄의 대가를 천백 배로 결산할 것이다.]

북한은 제재안 채택에 아랑곳하지 않고 핵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자위적 핵 억제력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적대세력들의 새로운 이따위 제재 앞에서 흔들리고 태도를 바꾸리라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안보리 결의에 찬성한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서 중국, 러시아와 양자회담 진행한 후에 나온 성명인 만큼 북한이 회담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이 예상대로 강력 반발하며 공공연히 도발 의지를 드러낸 만큼 이번 달 중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핑계로 또 다른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0720183043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