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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래 중시한다고 역사 덮을 수 없어" / YTN

2017-11-15 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서 미래를 중시한다고 해서 역사 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징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해자 명예회복과 보상, 진실 규명이라는 국제사회의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경축사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가 한일관계의 미래를 중시한다고 해서 역사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역사문제를 제대로 매듭지을 때 양국 간의 신뢰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 한일 간의 역사문제 해결에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보상, 진실규명과 재발방지 약속이라는 국제사회의 원칙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일본 지도자들의 용기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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