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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김정은의 성명에 언급된 '초강경 대응'과 관련해, 태평양에서 역대급 수소탄 시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수현 기자!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리용호 외무상이 현지에서 김정은의 성명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방미 이튿날, 유엔 대표부를 방문하고 귀가하는 길에 호텔 앞에서 취재진과 짧은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리 외무상은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북한 김정은의 성명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정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말과 관련해 역대급의 초강경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될지에 대해서는 국무위원장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신은 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태평양에서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 내 생각에는 아마 역대급 수소탄 지상 시험을 태평양상에서 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리 외무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개 짖는 소리"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현재 자성남 유엔 대사 등과 함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에 리 외무상이 참석할 지도 관심이었는데요.
리 외무상은 총회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북측 실무진 2, 3명 만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리 외무상의 연설은 현지 시각 23일, 우리 시각 24일 새벽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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