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앵커]
북한이 오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용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 이런 발표를 내놨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정보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전망을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문성묵 통일전략센터장, 국립외교원 신범철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센터장님, 일단 북한의 이 발표, 어느 정도 실험에 성공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북한이 성공했다고 하니까 북한 주장을 인정한다면 성공이라고 봐야겠죠. 그러나 우리의 분석은 나름대로 또 우리 기준으로 해야 되니까 중요한 것은 성공 여부보다도 어쨌든 북한이 그동안 5번 실험을 했고 이번에 6번째란 말이죠. 그런데 매회를 거듭할수록 위력이 높아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높아진 수준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위력이 강해졌어요. 그러니까 북한이 수소탄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것이 수소탄일지 아닐지도 우리가 확인하기가 어렵지만 어쨌든 나타난 지진파, 지진파를 역환산한 북한이 이번에 실험한 위력은 작년보다도 10배 이렇게 분석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위력이 강해졌다고 하는 점. 그다음에 북한이 주장하는 대로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만큼 소형화, 경량화시켰다고 하는 점.
그게 북한 주장대로라면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 점에서 우리가 거기에 대한 대응책들을 정말 구체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앵커]
조금 전에 센터장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마는 이번 핵실험에서 사실 가장 많이 나온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이 수소탄이라는 겁니다. 이게 어떤 것인지 좀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고요,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는지도 알려주시죠.
[인터뷰]
우리가 흔히 원자탄 하면 핵을 분열시켜서 그 분열하는 열로 위력을 발산하는 게 있고 이번같이 수소탄이라는 것은 그 분열된 열을 다시 거기다가 이중수소, 중수소, 삼중수소를 활용해서 융합을 시켜서 에너지를 몇 배, 몇 십 배, 몇 백 배 더 강하게 만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흔한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원자탄은 분열탄이고 이번 수소폭탄은 융합탄이라고 하는데 일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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