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무, YTN 객원해설위원 /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장 /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앵커]
오늘 북한이 발표한 내용들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 이끌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북한중앙TV 방송을 쭉 보셨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딱 두 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김정은이 정치국 상무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6차 핵실험 단행을 했고 그 지시를 받고 6차 핵실험을 단행을 했는데 성공을 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성공했다는 내용은 가장 주목할 부분이 그런 것 같습니다. ICBM,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라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오늘 아침에 북한이 보여준 게 있습니다. 공개한 게 있죠. 오늘 저는... 장구모양, 땅콩모양이라고 저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러니까 2단계로 된 핵, 저건데요.
뒤쪽에 납작하게 있는 저건 탄두 모양입니다. 아마 저것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1차부터 5차까지 한 작년까지 한 걸 보면 동그란 원형으로 된 일반적인 탄두였다면 오늘 그림에서도 나오고 있지만 저것은 분명히 대륙간탄도미사일, 화면에 나와 있습니다.
화면에 화성-14형의 탄두다. 수소탄이라고 지금 뒤에 그림을 보면 이름까지 붙여놨습니다. 그러면 오늘 아마 실험을 한 것은 저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해서 여태까지 있었던 다섯 번의 실험과는 또 다른 실험일 수 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오늘 또 한 가지는 유심히 보니까 어쨌든 정치적 상무회의가 오늘 열린 것 같습니다. 결재한 날짜가 9월 3일이거든요. 9월 3일에 오늘 전격적으로 해서 바로 12시에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간 것 같습니다.
[앵커]
9월 3일 12시에 단행할 것이라고 지시서에 써 있더군요.
[인터뷰]
네. 밑에 사인을 보면, 김정은의 사인 옆에 보면 9월 3일이라고 또 사인 옆에 있습니다. 날짜에 보면 9월 3일이라고 써 있기 때문에 이건 상당 부분 사인을 오늘 새벽에 했거나 어제 오늘 새벽, 밤에 했다고 되는데요.
그러면 보고 계시는 장면 자체가 아마 어제 일어난 것 같습니다. 제가 해석을 해 보면. 어제 저걸 보고 난 다음에 저것을 바로 오늘 실험을 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지금 그림이 그려지고 있거든요.
[앵커]
오늘 김정은도 보면 굉장히 바쁜 일정을 보낸 셈이 됐네요. 정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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