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역대급 수소탄 실험할 것" / YTN

2017-11-15 0

■ 임성준 / 前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오준 / 前 UN대사,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앵커]
오늘 뉴스인 세 개의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첫째, 역대급 수소폭탄 실험 태평양에서 하겠다라는 오늘 북한의 언급 어떤 의미인지 자세하게 분석하겠습니다.

둘째, 깡패, 망나니라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쓴 김정은의 이례적인 개인성명. 이것이 왜 나온 것인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지 묻겠습니다.

세 번째, 평화를 23번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기조연설, 국제사회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분석하겠습니다.

세 분의 전문가를 초대했습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고위 외교관 출신입니다. 임성준 전 수석 그리고 역시 고위 외교관 출신, 최근까지 유엔대사를 지냈던 유엔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오준 전 유엔 대사 그리고 남북 군사회담 우리 측 대표를 지낸 군 장성 출신입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세 분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선 어젯밤 늦게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 방점은 평화 쪽에 더 있었다는 해석이 많이 나왔습니다. 우선 두 분께 어떻게 들으셨는지 총평부터 듣겠습니다. 임 수석님.

[인터뷰]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 후 지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유엔 무대에 등장을 하셨는데 어제 굉장히 문재인 정부로서는 지금 핵 문제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중요한 연설을 우선 하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언론 보도를 보니까 제재보다는 평화라는 그 표현을 수십 회 사용을 하셨다, 이렇게 평화에 방점을 둔 연설이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마 그전날 트럼프 대통령께서 지금 북한이 이 길을 계속 간다면 완전 파괴, 토털리 디스트로이 이런 언급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고심 끝에 이런 대통령의 연설이 나온 것 아닌가 그렇게 싶습니다.

[앵커]
32번 평화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오 대사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물론 평화에 방점을 찍으신 건 맞지만요. 그리고도 지금 우리가 현 시점에서 물론 평화적 해결을 추구해야 되겠죠. 그러나 또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내놓은 새로운 대북 압박 조치 이런 것에 대한 지지도 표명했고 또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평가를 하셨으니까 군사적 충돌이 아닌 압박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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