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미국이 우리 정부를 배제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우리나라와 협의 없이 단독으로 전쟁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23일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북상했을 때는 미국 국방 장관과 사전에 전화 통화로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 배치해 반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거기까지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밖에 여당 의원들은 주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등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질타하고, 야당 의원들은 전술핵무기 재배치 등 북핵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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