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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번째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리아 패싱'은 없다며 북핵 문제 대응에 한국이 가장 중요한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균형 외교'는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은 25년 만에 미국 대통령에 대한 청와대 공식 환영식으로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1주년을 축하하자 트럼프 대통령도 고맙다고 화답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당선 1주년을 축하합니다. 공약하셨던 위대한 미국 건설에 있어서 많은 성과를 내신 것, 축하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환영식에 대해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환영식이었습니다. 최고의 호의를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시간 남짓 진행된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들 앞에 선 두 정상에게는 북한 핵 문제와 한미 공조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한반도 안보 문제에서 한국을 제외한다는 뜻의 '코리아 패싱' 논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대응에 있어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나라고, 한국을 우회할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남한은, 대한민국은,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입니다.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 바로 말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외교를 이룰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세안과 러시아, EU를 포함해 외교 관계를 다변화하는 것이 우리 안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위해서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 러시아의 도움을 받는다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빨리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동의했습니다.
46일 만에 다시 만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 공감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최대한 제재와 압박을 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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