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북한 5차 핵실험에 대응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해 나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미 북핵 6자 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 오전 만나 대북 제재와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제 효과가 있는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유엔 차원에서 더 강력한 새 제재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수석대표는 북한은 제재가 아무 소용 없다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오히려 제재 때문에 위기를 느끼고 무모한 도발을 하는 것이라며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만이 유일한 선택지라는 것을 깨닫고 변화의 길로 나오라고 북한에 요구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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