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협상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 빨리 끝내야 한다며, 영국이 협상 개시 절차를 조속히 시작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협상은 빨리 시작할수록 좋고, 빨리 끝날수록 더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영국이 이민을 억제하기 위해 노동 이동의 자유를 억제하려 한다면 EU 단일시장 접근은 보장받을 수 없다며 대가를 감수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것은 영국민과 EU 회원국들이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현지 시각 어제 오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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