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산지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안전과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없다고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아 기자!
한민구 장관의 발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한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에 출석해서 언급한 겁니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는 산지가 많아서 지금 운용하는 미사일이 대개 산지에 있고, 사드 배치도 그렇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드가 국민 건강과 안전에 기본적으로 문제가 없는데도 걱정을 하니, 건강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찾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앞서 미군이 사드를 운용하면서 두 차례 환경 관련 보고서를 냈는데, 그 보고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와 함께 사드 배치를 결정하는 데에 왜 국회 동의를 받지 않느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사드는 일개 포병 중대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드는 방공 포병 중대고, 엄격히 말해 주한미군이 통보하면 협의해서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내외 관심이 커서 한미 양국이 공동실무단을 꾸렸고, 내부 검토를 통해 국회 동의는 전혀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도 사드에 대해 주변국에서 과도한 전략적 의미를 부여해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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