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아세안 교역 규모를 현재 중국 수준인 2천억 달러로 확대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주력하겠다는 겁니다.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 내용을 직접 듣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 정부는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상품교역 중심이었던 관계에서 기술과 문화예술, 인적 교류로 확대하겠습니다.
교통과 에너지, 수자원 관리, 스마트 정보통신 등 아세안 국가에 꼭 필요한 분야에서부터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측 국민의 삶을 잇는 인적교류 활성화는 모든 협력을 뒷받침해주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 공동체, 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 공동체, 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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