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앵커]
북미 간 극한 대치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언론이 북한이 괌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서 군사적 보복을 당하더라도 중국은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늘 있을 전화통화에서 어떤 얘기를 나눌지도 주목됩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서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조금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강경발언을 하는 게 어떻게 보면 계산된 역할분담이다라는 측면도 있던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제가 볼 때는 계산된 거예요. 왜냐하면 본인의 말이 어떤 파장을 지니는지를 알고 있다라는 발언을 지난 11일에 했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이게 지금 긴장을 너무 격화시키는 게 아니냐, 자극하는 게 아니냐 이런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아마 내가 발언을 해서 그런 게 아니겠느냐. 다른 지도자들이면 당연히 해야 하는 발언 아니냐 이런 뉘앙스거든요.
그러니까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과격하게 하는 데다가 분명하게 자기 입장을 표명하다 보니까 그렇게 비춰지는 것이지 자기는 지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얘기한 거고요.
두 번째가 트럼프 정부 취임 이후에 거의 6, 7개월 경과를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사실은 미국이 강력한 경고성 발언을 했는데 대부분 숙이는 모습을 보였어요.
미국에 대해서 끝까지 눈싸움을 포기하지 않는, 잠재적 위협에 대해서 미국이 어떻게 다루는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분명하게 있는 것 같고요.
세 번째는 역시 개인적인 성향이에요. 비교적 직선적이고 말을 쉽게 하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 이분 개인사 자체가 워싱턴 주류 정치하고 그렇게 익숙한 분이 아니에요.
다시 말하자면 외교적 발언을 그렇게 잘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얘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말이 그대로 결국 메시지는 이거거든요.
전반적으로 그동안 나온 것을 종합을 해 보면 나는 그래도 굉장히 자제하고 있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어떤 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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