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로시마 원폭 72주년 추모 행사 개최 / YTN

2017-11-15 0

원폭 투하 72년을 맞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시민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원폭 희생자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베 총리는 기념사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보유국과 비보유국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일본은 양측에 비핵화를 호소하며 국제사회의 비핵화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대악'인 핵무기 사용은 인류로서 결코 용인할 수 없는 행위라며 핵 보유는 인류 전체에 위험을 주기 위해 거액의 비용을 투입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시장은 평화선언을 통해 지난달 유엔본부에서 핵무기금지조약이 채택된 점을 거론하며 각국이 핵 폐기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하는 일본이 이 조약에 찬성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핵보유국과 비보유국간의 중개 역할에 일본이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1년간 피폭 피해로 사망이 확인된 5천530명의 이름이 적힌 원폭 희생자명부를 원폭위령비 석실에 봉납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피폭 사망자로 명부에 등재된 사람은 총 30만8천72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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