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이번 사건을 부르는 말입니다.
정말 많은 의혹과 그 의혹을 가리키는 증거들이 나왔지만, 사건에 연루된 증인들은 최순실도, 딸도 모른다로 일관했었지요.
지난 4차 청문회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화여대 교수들에게 정유라에게 주어진 특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먼저 최경희 총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지요.
[최경희 / 前 이화여대 총장 : 저희 학교 내에서 굉장히 엄격한 진상 조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그렇게 특혜를 주거나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특혜는 없었다." 그런데 정유라는 이렇게 이야기했지요? 자신은 퇴학을 당한 줄 알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당사자는 퇴학을 당했다는데 학점이 주어지고 있는데 특혜가 없다고요?
다시 청문회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도종환 의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유라가 이대 입시 지원했다는 것을 누구한테 들었습니까?]
[남궁곤 / 前 이화여대 입학처장 : 원서접수가 9월 16일에 접수가 됐는데 (누구에게 들었습니까?) 김경숙 학장님한테 들었는데 그때 김경숙 학장님이 정확하게….]
[도종환 의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경숙 학장에게 들은 뒤에 어떻게 했습니까?]
[남궁곤 / 前 이화여대 입학처장 : 그런 뒤에 다시 입학 처장실에 가서 인터넷을 검색해서 정유회 씨의 딸 이름이 정유연이고…]
입학 시점부터 살펴보면, 당시 남궁곤 입학처장은 김경숙 전 학장에게 정유라가 입시 지원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합니다.
김 전 학장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김경숙 / 前 이화여대 체육대학부 학장 : 제가 물어는 봤습니다. 어떤 식으로 물어봤느냐면 저희가 12개 종목이 추가 됐기 때문에 몇 개 종목을 나열하면서 (승마 얘기를 했고, 정유회 딸 얘기를 했고?) 아닙니다. 그 당시 정유라가 누군지 몰랐기 때문에…]
[황영철 / 당시 새누리당 의원 : 최순실 씨, 정유라 이야기 들은 적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까? (없습니다]
정유라를 전혀 몰랐다는 김경숙 전 학장.
그렇데 정유라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류철균 교수는 모든 것이 김경숙 전 학장에게 지시를 받은 일이라고 자백했습니다.
류 교수는 김 교수가 세 번을 부탁해 최순실과 정유라를 만났고, 정유라가 정윤회 씨의 딸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해 우울증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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