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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주사 아줌마' 백 선생 안다"...특검도 추적 중 / YTN (Yes! Top News)

2017-11-15 45

[앵커]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YTN이 단독 보도했던 '주사 아줌마', 백 선생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도 이미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2년 무렵부터 최순실 씨의 집을 드나들던 여러 명의 주사 아줌마.

그 가운데 '백 선생'으로 불리던 60대 여성은 최 씨와 서로 극존칭을 쓰는 특별한 관계였습니다.

다른 주사 아줌마가 바뀌는 동안에도 백 선생은 '고정'으로 최 씨 집을 찾았고, 직접 가지고 온 앰풀을 놓기도 했습니다.

최 씨 딸 정유라 씨도 체포 뒤 가진 인터뷰에서 주사 아줌마의 존재를 언급했습니다.

[정유라 / 덴마크 현지 인터뷰 : 일단, 그 주사 아줌마 백 실장님이 누군지는 알 것 같고요. (백 실장이요? 백 실장이 누구죠?) 주사 아줌마로 나오시는 분은 누군지 제가 알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주사 아줌마를 '백 실장'이라고 불렀는데, 기존에 알려진 '백 선생'과 동일 인물로 추정됩니다.

'주사 아줌마'의 존재는 최 씨의 무허가 진료나 약물 중독 의혹과도 관련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이나 세월호 7시간 의혹과도 관련이 있어 특검의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이영선 행정관이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가운데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내용이 여럿 발견됐는데, 이를 봤을 때, 최 씨의 '주사 아줌마'가 박 대통령에게도 시술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겁니다.

특검은 일단 청와대 보안 손님으로 분류된 '주사 아줌마'의 신원을 특정하고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 (주사 아줌마를) 아직 부른 적은 없고요. 소환한 적은 없고…. 누구인지, 이름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주사 아줌마를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사 아줌마' 조사로 베일에 가려졌던 세월호 7시간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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