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민생·치안 현장 방문의 하나로 일선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연이은 안보 행보에 이어 서민 생활의 기초가 되는 치안 분야를 직접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서울의 한 경찰서 지구대를 찾았습니다.
치안 현황을 꼼꼼히 점검한 뒤 여성과 노약자 등 취약 계층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여성들이라든지, 어린애들이 많이 오가진 않죠? (네) 사회적 약자들을 찾아가서 챙기고 신속하고 긴밀하게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술 취한 사람에 의한 폭력이나 서민 폭행을 철저히 단속해 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근처 주민들을 직접 만나서는 실제 치안 상황을 묻기도 했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 대행 : 저녁에 마음대로 다니세요? 내가 좀 힘이 세야 마음놓고 다니는 거 아닙니까?]
서민 생활의 보루인 지구대에 이어 교통순찰대도 방문했습니다.
음주·난폭·보복 운전을 집중 단속하라고 주문한 데 이어 근무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직접 묻기도 했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 대행 : 교통지도를 하면, 우리 운전자들이 잘 따릅니까? (따라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신데 그래도 많이 따라주십니다.)]
황 권한 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안보와 함께 민생과 치안에 권한 대행 업무의 무게를 실을 방침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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