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과서 오류 13건 수정...대한민국 수립은 학계 의견 존중"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에 나온 도산 안창호 선생의 직책 등 오류 13건을 즉시 수정하고, '대한민국 수립' 서술 논란은 학계의 결론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일까지 국정 역사교과서와 관련해 접수된 의견 984건을 검토한 결과 임시 정부 내무 총장으로 잘못 서술된 안창호 선생의 직책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고려 시대 '탐라' 영역의 채색 등 모두 13건을 즉시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차 인혁당 사건에 대한 기술과 간도, 이어도 등에 대한 설명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 등 모두 85건은 검토해 수정·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논란을 빚고 있는 '1948년 대한민국 수립'과 관련해, 역사 학계의 결론이 나는 대로 이를 교과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교육부 역시 이 논란이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사항이라고 말해 국정교과서 완성본에 학계의 결론이 언제 적용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23일까지 의견 수렴 결과를 거친 뒤, 다음 달 편찬심의회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완성본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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