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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단순 오류 13건은 수정... 박정희 미화는 안했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정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에 대한 논란도 여전합니다.

교육부는 오류가 확인된 국정교과서 13곳을 즉시 수정하기로 했지만, 박정희 시대의 미화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국정교과서의 오류를 인정한 곳은 13곳입니다.

임시 정부 내무 총장으로 서술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직위, 동해·황해의 명칭 표기 위치, 4.3 사건과 5.10 총선거 연표 순서 교체 등입니다.

한마디로 단순 오류가 확인된 것만 즉시 바꾸겠다는 겁니다.

[금용한 /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13건은 즉시 반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국정교과서에 반영했고, 85건은 반영 여부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학술적 검토 중에 있습니다.]

박정희 시대를 미화했다는 현장의 지적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위안부 서술이 적고, 모호한 말로 '친일'을 희석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진재관 /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 (박정희 시대를) 너무 많이 서술했다는 분도 있을 것이고 지나치게 적게 서술했다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1948년 대한민국 수립'은 학계가 결론을 내면 교과서에 반영하겠다며 논란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결론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해 언제 적용 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의견 수렴 980여 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13건이 '대한민국 수립' 서술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였습니다.

또 그 의견 가운데 대부분은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고쳐야 한다는 요구였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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