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차은택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몇 번 만났을 뿐, 개인적으로 독대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정 농단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 씨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는 재단 관련 사업을 논의한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차 씨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차은택 / 前 창조경제추진단장 ]
저 하나로 인해서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Q. 최순실 씨와 무슨 관계입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기회에 많이 느끼고 깨닫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Q. 최순실 씨와 최근에 연락하신 적 있으세요?)
방금 질문하신 부분 검찰에서 진실로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Q. 우병우 수석이 뒤를 봐주고 있다고 하는데 우 수석이랑 재단 관련 사업 논의하셨습니까?)
절대 그런 일 없습니다.
(Q. 해외 체류한 이유 뭡니까?)
드라마 촬영 때문에 갔다가 이 일로 마음이 복잡해서 그냥 혼자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Q. 우병우 수석이랑 아는 사이입니까?)
아닙니다.
저 하나 때문에 이렇게 정말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치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말로 깊이 반성하고 있고, 검찰에 가서 정말로 성실하게 정말로 진실로 조사받고 모든 걸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정말 모든 국민께 정말 죄송합니다.
(Q. 대통령 만나신 적 있으세요?)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Q. 대통령 만난 적 있습니까. 둘이 마지막에 만난 게 언제에요.)
공식적인 자리에서 몇 번 뵀습니다.
(Q. 따로 개인적으로 만나신 적 없으세요?)
네 전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Q. 독대하신 적 없으세요?)
정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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