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한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총리가 내각을 통할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야당이 요구해 온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한 사실상의 지명 철회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서민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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