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파문을 규탄하는 시민 사회 단체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보수 원로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세중 변호사와 이종윤 목사 등 보수 원로로 구성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오늘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내각을 전면 교체해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사퇴하면 후임 대통령 선출할 때까지 심각한 국정 공백이 예상된다며 헌법이 정한 대통령 임기는 마치되 지금은 하야에 준하는 조치로 난국을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대통령은 모든 진상이 특검에 의해 성역없이 밝혀질 수 있도록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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