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면서 정부는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피해 상황 집계가 되기 전이라도 조기에 재난지역으로 지정해 피해 복구에 힘을 실을 방침입니다.

보도에 강희경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과 물 폭탄을 동반한 태풍 '차바'가 휩쓸고 지나간 곳은 폐허를 연상할 정도로 피해가 컸습니다.

피해가 확대되면서 조기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정부도 적극적인 검토에 나섰습니다.

피해 규모가 75억 원 이상인 것이 공식 확인돼야 지정할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리는 만큼 미리 지정해 복구지원을 조금이라도 앞당기자는 취지입니다.

[이현재 / 새누리당 의원 : 정말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특별재해대책지구 지정입니다. 그렇게 검토를 좀 해주십시오.]

[유일호 / 경제부총리 : 지구 지정은 논의하겠습니다. 아마 요건에 맞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저희가 요건을 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사망자나 실종자, 부상자 등 피해 주민 구호와 파손된 건물 복구비 지원, 고등학생 학자금이 면제됩니다.

또 농업,임업,어업 종사자들은 대출 상황 일자가 연기되거나 이자 감면 그리고 국세와 지방세, 국민연금, 전기요금 등이 경감되거나 납부유예됩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재해대책의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집행도 신속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김광림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재해대책 예비비가 1조 원인데 크게 쓰진 않으셨죠? 그래서 혹시 그 피해를 선제적으로 해주실 수 있도록….]

이와 함께 수확기를 맞은 영남과 호남 농경지와 과수 지역에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되면서 함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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