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과 어제(19일) 잇따라 지진이 발생한 경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0일) 지진 피해 지역인 경주시 황남동에서 관련 부처 등으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 같이 말하고, 주민들에게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 지역이 아니라는 점이 확실히 확인됐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원점에서 재난 안전 시스템 마련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원전 시설은 단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국가 중요 기간 시설인 점을 강조하고, 철저한 지진 방재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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