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대의 요구가 자신한테 있는지, 그러한 국민의 부름이 자신한테도 해당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천만 도시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함부로 움직일 수 없다면서도 선출직 공직자에게는 운명 이란 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특히 패권과 기득권에 안주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4·13 총선이 여소야대 현상을 만들어줬다면 야당이 국민이 바라는 정치혁신과 개혁을 해내야 하지만 패권정치가 하나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야당도 덧셈이 아닌 뺄셈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내년 대선 때 야권 후보 단일화가 꼭 필요하고, 정권교체와 시대교체, 미래교체라는 화두 앞에서 야당이 통합하지 못하고 분열한다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친문재인 패권주의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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