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해법' 시각차...지진 대비 태세 질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9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북핵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가 가장 큰 쟁점이었습니다.

또 지진에 대비 태세가 미흡하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의 최대 이슈는 북핵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이 실패했다며 야당은 사드 배치에 반대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명재 / 새누리당 의원 : 햇볕정책을 폈던 2006년에도 북한은 사드의 '사'자가 나오기 전에도 핵개발을 포기하기보다는 더 집요하게….]

야당은 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에 책임을 물으며 북한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대북 특사 파견을 제안했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그 역할을 요청하는 것도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반기문 총장이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사실은 이 국면에서 중요하지 않습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 지금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하는 국면이 아니냐….]

비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나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초당적 안보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초당적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그렇다면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의 큰 원칙에 대한 공감대가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지진에 대한 정부의 대응 시스템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쏟아졌습니다.

[박찬우 / 새누리당 의원 : 메뉴얼에 대한 교육을 철저하게 시켜야 하는데, 그동안 어떤 교육 훈련을 시키셨습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안전처가 국민스팸짜증처, 국민뒷북처 이렇게 국민 조롱 대상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최근 불거진 법조비리와 관련해 검찰 개혁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조배숙 / 국민의당 의원 : 장관과 검찰총장의 사과가 계속되었지만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검사의 비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정부질문 둘째 날, 외교 통일 안보 분야에서는 북핵 문제를 놓고 여야가 더욱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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