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현재의 국면이 단기간에 전환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군은 북한 도발에 따른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북한은 비핵화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면서 핵탄두 공개와 신형 방사포 사격, SLBM 시험 발사에 이어 어제 두 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북한이 예기치 않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도발하면 초기에 강력한 응징으로 확실한 대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변화의 길을 택할 때까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며, 군도 북한이 도발을 통해 국제 협력을 느슨하게 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갖지 못하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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