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앵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초대했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앵커]
당선되신 거 늦었지만 축하드리겠습니다. 한 달 좀 넘었죠?
[인터뷰]
네, 한 달 하고 일주일쯤 지난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떠십니까, 돌아보시면.
[인터뷰]
글쎄, 원내대표 자리가 이렇게 바쁜 자리인 줄 몰랐는데 정말 일정이 하루에 15개에서 20개. 계속 만나고 또 정리할 일이 많이 있는데 나름대로 우리 당 내부의 계파 문제도 많이 해결했고 또 민생 문제에 전념하는 그런 초반 스타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게 아닌가 생각해서 보람된 기간이었습니다.
[앵커]
86세대라서 그런지 그동안 선수가 쌓였어도 소장파 이미지가 있었고 대변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제 당을 대표하는 원내대표가 됐단 말입니다. 체급 자체가 어찌 보면 굉장히 많이 달라진 건데 변화를 느끼십니까, 스스로?
[인터뷰]
제 자신은 특별히 그 차이를 모르겠는데. 원내대표가 되고 나서 느끼는 것은 어디 가면 알아보시은 분이 역시 많이 늘었고 사진 찍자고 권유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게 인기가 있어진 건가 그렇게 느낄 때가 있죠.
[앵커]
조금 전 저희가 상생의 정치가 가능하냐. 상생 국회가 가능하냐라는 것을 오늘 인터뷰의 제목으로 뽑았는데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면 지금까지 해 보시니까 가능할 것 같다고 느끼셨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은 원 구성, 여러 가지 현안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박지원 대표, 정진석 대표하고는 대화가 참 잘 이뤄진 편입니다.
조금씩 양보도 하고 약간의 신경전을 펼치지만 그러나 국회를 잘 운영해야 되겠다고 하는 그 진심은 서로 통했던 것 같아요.
제가 대통령께서 말씀드리고 지난번 비서실장에게도 말씀을 드렸는데 청와대가 여야 합의만 뒤집지만 않아준다면 또 여당의 자율성을 조금만 인정을 해 주신다면 앞으로 여야와 협상을 통해서 아주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 자신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죠. 한 달 정도 만나봤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때 그 말씀을 드렸더니 박근혜 대통령께서 뭐라고 답하시던가요?
[인터뷰]
특별히 간섭을 많이 안 합니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러나 이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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