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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재명 중도·보수 발언, 정치 사기"...야당 "보수 뺏길까 불안?" / YTN

2025-02-21 1,005

여당, 야당의 재개발 촉진법 반대·상법 개정 언급
"민주, 중도 보수라 할 수 있나…사실상 정치 사기"
민주 "국민의힘, 난데없이 보수정당 행세"
"헌정질서, 법치, 민주주의 부정하면서 보수정당?"


민주당의 정체성은 '중도 보수'라는 이재명 대표 발언을 둘러싸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대권 욕심에서 나온 술책이자, 정치 사기라고 맹공을 퍼부었고, 야당은 여당이 보수 자리를 뺏길까 불안해서 과민 반응을 보인다고 맞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을 놓고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는 재건축재개발 촉진법 제정을 반대하고 상법을 개정하려는 민주당의 입장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 발언을 재차 직격했습니다.

각 법안이 건설 경기 회복을 막고, 기업의 투자 의욕을 저하시키는데 이런 정당이 중도 보수를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며 사실상 정치 사기라는 주장입니다.

이양수 사무총장 이 대표의 물불 가리지 않는 대권 전략이 대단한 것 같다면서 민주당 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어 또 말을 바꿀 거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눈앞의 대권 욕심에 중도 보수의 표심을 잡아보겠다는 얄팍한 술책이라며 어떤 말을 믿어야 하는지 헷갈린다고 꼬집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이 대표가 현대차 공장을 찾아 감세 정책을 시사한 걸 두고, 어제와 오늘 말이 다르고 행동이 다른 카멜레온식 행보에 국민이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난데없이 보수정당 행세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탄핵과 내란 특검을 당론 반대하고 헌법재판소 공격도 서슴지 않는데 헌정질서와 법치, 민주주의를 부정하면서 말만 보수정당이라고 하면 되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자신의 세상에는 흑백만 있는 게 아니고 회색도 있다며 그런 시각으론 국가의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제는 '극우내란당', '극우범죄당'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중도 보수라고 하니 보수 자리를 빼앗길까 불안해하며 난리 치지 말고 국민의힘은 생각과 태도, 정책, 사람...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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