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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6일) 일자리 추경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보수 야당이 심사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여당이 밀어붙일 경우 정국은 더욱 얼어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7일 국회로 온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 29일째인 오늘(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소속 백재현 예결위원장이 정한 추경안의 본심사 기일은 오늘(6일) 오후 2시인데, 현재로선 예정대로 밀어붙일 기세입니다.
민주당은 야 3당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지목해 심사 거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는 국민의 삶을 해결하는 민의의 전당이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 놀이터가 아닙니다. 신임 홍준표 대표께서 추경, 인사, 발목 잡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루용이었습니까?]
자유한국당은 물론 바른정당까지 보수 야당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이후 심사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도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국회 의사일정을 모두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전달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여당은 하고 싶은, 잘못된 인사라고 하는데 대해서 하나도 양보랄까 그런 것 없이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로 하고 다른 건 다른 것대로 요구를 하면 그런 건 협치가 아니다….]
보수 야당이 계속 거부하더라도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참여하면 의석수는 166석으로 과반이 넘어 추경안 통과는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국민의당이 제시한 '대안 추경'까지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가뭄 대책비로 추경에 포함시키겠다는 대안추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부적절한 예산에 대해서는 철저히 심사해서….]
민주당은 보수 야당이 협조하지 않더라도 예결위 심사를 통해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동참을 촉구하면서 계속해서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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