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 영장 발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강력히 반발하면서 주말인 오늘(2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정기국회 보이콧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는 지극히 상식적인 법 논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김 사장이 그동안 특권을 누리고 법 위에 군림하면서 부당한 행위를 벌여왔다고 비판하면서,
MBC의 공정성이 무너지고 파업이 예고된 상황에서 김 사장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지난 6~7년간 진행된 부당노동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보수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심야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체포 영장 발부는 정권의 폭거라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대변인 : 언론파괴 공작이라고 보고 오늘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력한 대정권 투쟁을 계속해나가기로 결의했습니다.]
한국당은 대여 접촉 전면 중단, 정부·여당과의 협의 기구 불참을 결의하고 오늘(2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정기국회 보이콧을 포함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체포 영장 발부가 적절한지 의문이라면서 정부의 방송 장악과 경영진 퇴진 의도와 관련 있다면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0202402538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