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가족들이 다음 주 경기도 파주에서 북한을 향해 전단 10만 장을 날려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어제(25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단 살포를 반대하기 전에 정부가 북한에 납북자 문제 해결과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북한을 향해서도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단을 계속 날릴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파주 등 도내 접경지역 11곳을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규제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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