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과 MBK파트너스는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주주들의 현명한 판단까지 폄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영풍과 MBK는 입장문을 내고 주주들이 영풍 측 공개매수에 참여한 것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전횡으로 고려아연의 거버넌스가 훼손됐고 기업과 주주가치가 하락했다는 우려를 지지해줬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자기주식 공개매수의 위법성은 본안소송을 통해 다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위법성이 없다는 판단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을 향해 수많은 의혹으로 점철된 이그니오 투자 건과 SM엔터네인먼트 시세조종 관여 의혹 등에 대해 이제라도 주주들에게 사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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