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 위한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럭슨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대한민국-뉴질랜드 간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지난 2006년에 합의한 '21세기 동반자 관계'를 격상하기 위해 논의하고, 정례적인 양자 '경제안보대화'도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고 북한 내 인권 증진을 위해 협력하며, 뉴질랜드 측은 한국의 통일 전략 등을 담은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러북 군사 협력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체주의, 권위주의 세력의 도전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뉴질랜드를 포함한 가치 공유국 간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기여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케이팝이나 한국계 뉴질랜드 교포인 골프 선수 리디아 고 등을 언급하며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사고로 한국 국가대표 스키팀 선수 3명이 숨진 데 대해 뉴질랜드의 애도를 표하고 싶다며 가족 등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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