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 딸도 요가 강사...양국 관계 획기적 진전"...오늘 정상회담 / YTN

2018-07-09 5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인도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의 획기적인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모디 총리와의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주변 4대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델리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인도 대표 기업인들 앞에 선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양국의 교류는 이제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 국민들은 요가로 건강을 지키고, 카레를 즐겨 먹습니다.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 방문으로 경제협력의 획기적인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과 인프라 건설, 미래기술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고,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개선협상 등도 조속히 타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인도 기업인들에게 한국 투자를 권하기도 했습니다.

동포 간담회에서도 문 대통령은 지금이 인도와 관계를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기업과 동포 사회에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기업의 진출과 사업 확대의 기회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도 인도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풀어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외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모디 총리와 함께 간디기념관을 방문하고 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가야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인 허황후 이야기를 주제로 한 무용 공연도 준비하는 등 문 대통령을 각별히 예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국빈 방문 셋째 날에는 공식 환영식과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이 이어집니다.

양국 관계를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문 대통령의 선언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뉴델리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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