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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복권 심사에 野 '술렁'...특검 공방 재점화 / YTN

2024-08-09 24

’복권 심사’ 김경수, 측근에 "신중히 지켜보겠다"
김경수, 연말까지 해외 체류…복권 전망에 野 술렁
민주 "당연히 환영할 사안…확정되면 입장 표명"
"예상 못했다"…비명·친문계 구심점 기대감도
이재명 측 "김경수 복권 잘된 일…개의치 않아"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광복절을 맞아 단행될 특별 복권 대상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8월 국회에서 민생 입법에 뜻을 모은 여야는 민주당이 다시 발의한 '채 상병 특검법'과 영수회담 제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김경수 전 지사가 실제 복권이 되면 차기 대선 출마 길이 열리는 건데,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당사자인 김경수 전 지사 측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김 전 지사와 어제 직접 통화했다고 밝힌 측근 인사는 YTN에, 아직 확정된 건 아닌 만큼 신중하게 지켜보자는 게 김 전 지사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실제 복권이 되더라도 김 전 지사가 연말까지 해외에 체류하는 일정을 바꾸진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많은데, 황정아 대변인은 일단 당연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김경수 전 지사가 포함돼 있다면 당연히 환영할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정이 된다면 그때 당 차원의 입장 표명이 다시 한 번 있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이재명 전 대표와 경쟁할 만한 구심점이 없었던 비명계를 중심으론 기대감도 읽힙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현역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김 전 지사가 복권되면 당내 유동성이 굉장히 커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대선이 2년 넘게 남은 만큼 김 전 지사가 당장 정치 행보에 나서진 않을 거란 관측도 있지만,

이재명 전 대표의 '재판 리스크'와 맞물려 당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일단 표정관리를 하는 분위기도 엿보입니다.

한 친명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이 전 대표는 평소 야권에서 경쟁 가능한 다른 후보가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 일각에는 김 전 지사 복권이 야권 내부를 갈라치려는 여권의 정략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하필이면...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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